한국일보

물놀이 비극 또다시 발생

2016-07-20 (수) 04:30:45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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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서 버클리 부녀 참변

물에 빠진 어린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사투는 결국 부녀의 사망이라는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호노룰루 긴급 구조대에 따르면 16일 버클리에서 하와이를 방문해 마카푸 타이드풀에서 수영을 즐기던 미나 호너(6)양이 갑작스레 몰아친 높은 파도에 휩쓸리며 위험에 빠졌다.

딸의 위험을 목격한 아버지 마크 호너(46)씨가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그 역시 강한 물살을 이겨내지 못했다.


신고를 접수한 구급대가 급히 현장에 출동, 두 피해자를 건져낸 뒤 응급처치를 시도했으나 모두 소생하지 못했다.

이들과 함께 수영을 즐기던 8세, 12세난 두 딸은 타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물밖으로 빠져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자세한 사건의 경위파악에 나서는 한편 구조대의 출동이 지나치게 늦었다는 유족들의 항의와 관련한 정밀 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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