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거주 미국인 체코서 종신형
2016-07-20 (수) 04:30:22
이광희 기자
팔로알토 거주 미국인이 체코 방문 중 자신의 사촌을 비롯한 친척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통해 체코 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거 받았다.
체코 법원의 마이클 자메크닉 판사는 19일(현지시간) 지난 2013년 5월에 체코 브르노를 방문하는 동안 그의 여자사촌과 그녀의 남편 및 두 명의 아들 등 일가족 4명을 매우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한 팔로알토 거주 미국인 케빈 달그렌(24)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자메크닉 판사에 따르면 달그렌은 특히 사촌의 가족을 칼로 찔러 살해한 후 학교에서 뒤늦게 돌아온 조카를 다시 찔러 살해한 잔인성에 대해서 부각시키기도 했다.
자메크닉 판사는 "(달그렌이 저지른) 범죄가 심각하고 특별나다"면서 이같이 판결했다.
달그렌은 브르노 지방 법원에서의 증언을 거부하다가 마지막 선고 전에 "가족에게 일어난 일은 비극이었다"면서 "내 머리에서 모든 것을 파괴하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면서 자신의 정신적인 문제를 호소했었다.
한편 달그렌은 지난해 체코로 송환된 최초의 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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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