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형 간염 환자 오아후 내 31명으로 늘어

2016-07-13 (수) 07:58:23 강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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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 보건국은 오아후내 A형 간염 환자가 3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새라 박 하와이 주 전염병학자는 "1일까지 12명이었던 A형 간염 환자가 계속 발생해 주 보건국은 독립기념일 휴가도 반납하고 환자들을 인터뷰하며 발병 원인을 찾고 있지만 간염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최대 50일이기 때문에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어렵다"고 전했다.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성관계를 통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50일 이전에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

A형 간염에 대한 증상은 고열, 피로, 식욕 저하, 복통, 설사 등이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기 일주일 전과 일주일 후가 가장 전염성이 높다. 박 박사는 손을 따뜻한 물과 비누로 자주 씻고 음식을 제대로 조리하라고 권고하는 것 외에도 지금이 간염 백신을 맞을 때라고 강력히 장려했다.

이 밖에도 개인들이 계속적으로 면역접종기록을 살펴보고 너무 늦기 전에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당부했다.

<강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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