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감시카메라 교통위반 티켓 ‘무효화’

2016-07-07 (목) 10:24:54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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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알라미토스시

▶ 노란불→빨간불 전환

■가든그로브와 로스알라미토스 빨간불 감시카메라 설치 지역
감시카메라 교통위반 티켓 ‘무효화’

로스알라미토스 카텔라 애비뉴와 블룸필드 스트릿에 설치되어 있는 빨간불 감시카메라. [OC 레지스터지]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로스알라미토스시의 카텔라 애비뉴와 블룸필드 스트릿 사이에 설치된 빨간불 감시카메라에 적발되어 교통위반 티켓을 받은 운전자들은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게 됐다.

OC 레지스터지는 6일 이 곳에 설치되어 있는 빨간불 감시카메라의 노란불은 가주 정부 규정보다 빨리 작동되어 발급된 티켓이 무효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되는 티켓은 지난해 8월1일부터 올해 6월16일 사이 10개월 동안 발급된 1,000여장이다.


샌타애나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스캇 볼 티켓 발급 케이스 전문변호사는 이 교차로에서 교통위반 티켓을 발급받은 19명의 주민들을 대변,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하루 6만여대의 차량이 지나가는 인터섹션의 신호등이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스캇 볼 변호사와 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신호등의 노란불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서 빠르게 작동됐다. 이는 교통 엔지니어의 잘못 계산으로 야기된 것으로 최근 이 문제를 해결했다. 시는 노란불 바뀌는 시간을 4.02초에서 4.5초로 늘렸다.

게리 레이즈만 시 변호사는 “이 기간에 발급된 모든 티켓은 무효화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며 “티켓을 받은 운전자들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빨간불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로스알라미토스시는 오렌지카운티 여러 도시들이 감시 카메라를 없애고 있는 트렌드 임에도 불구하고 카텔라 애비뉴와 블룸필드 스트릿, 로스알라미토스 블러버드와 카텔라 애비뉴 2곳에서 여전히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 운영을 위해서 매년 약 21만5,000달러를 지불하고 있는 로스알라미토스시는 감시카메라가 안전을 지키는 수단이 되고 있고 티켓 발급으로 나오는 수입으로 충분히 충당하고 경찰 예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샌타애나, 라구나우즈 등을 비롯한 여러 도시들은 빨간불 감시카메라 운영에 예산이 많이 들어가고 운전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들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를 들어 폐쇄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빨간불 신호등 위반 운전자는 트래픽 스쿨 비용을 포함해 490~554달러의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가든그로브시는 로스알라미토스시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빨간불 감시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 빨간불 감시카메라는 브룩허스트 스트릿(4), 매그놀리아 애비뉴(2), 하버 블러버드(1), 밸리뷰(1) 등에 8개가 설치되어 있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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