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지상 300m 높이 ‘유리 미끄럼틀’ 개장
2016-06-23 (목) 04:26:30
▶ US 뱅크타워 25일부터 일반 공개…입장료 28달러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에 새로운 관광 명물이 될 ‘스카이 슬라이드’(Sky Slide·유리 미끄럼틀)가 25일 일반에 개장한다.
스카이 슬라이드는 LA 최고층 빌딩인 US 뱅크타워(72층)의 70층과 69층 사이 45피트(13.7m)를 1.25인치(3.2㎝) 두께의 투명 유리로 잇는 일종의 공중 미끄럼틀이다.
지상으로부터 1천 피트(304.8m) 높이에 설치된 스카이 슬라이드는 지지 프레임을 제외하고는 전부 투명 유리로 제작돼 슬라이드 옆과 밑으로 LA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스카이 슬라이드는 싱가포르 부동산 개발회사인 OUE사가 2013년 US 뱅크타워를 사들인 뒤 5천만 달러(573억 원)를 투입해 리모델링하면서 기획·제작된 것이다.OUE사 측은 “스카이 슬라이드에서 회색 카펫을 타고 70층 외벽에서 69층 발코니까지 5초간 공중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면서 “샌퍼낸도 밸리에서 산타 카탈리나 섬까지 조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OUE사는 스카이 슬라이드 개장과 함께 69층에는 전망대를, 70층에는 카페와 바를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공짜는 없는 법. 이곳을 방문하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스카이 슬라이드 콤플렉스 입장료는 25달러(2만8천 원)이며, 스카이 슬라이드 이용료는 별도 8달러를 더 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