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매결연 20주년 맞아 워싱턴주 방문해, 전라북도 적극 PR
▶ 탄소산업, 농생명, 전통문화 산업에 동포사회 관심 당부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워싱턴주를 방문한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가 워싱턴주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에 전라북도를 맘껏 홍보했다.
지난 25일 입국한 송 지사는 방문단과 함께 올림피아로 제이 인슬리 주지사를 방문,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오찬을 가진데 이어 보잉과 시애틀 총영사관을 방문하고 동포사회 간담회를 여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인슬리 주지사는 이날 관저에서 송지사 일행에게 융숭한 오찬을 대접한 후 송 지사,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등과 함께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수를 했다. 인슬리 주지사와 송 지사는 이날 2019년 미주 한인체전이 워싱턴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염원하며 선수단 유니폼에 사인해주는 깜짝 이벤트도 벌였다.
이날 오찬에는 20년 전의 자매결연 서명자였던 마이크 라우리 전 주지사도 참석했으며 한인사회에서는 김병권 부총영사, 심상연 워싱턴주-전북 자매도시 위원장, 노덕환 서북미 호남향우회장, 이정주 시애틀 민주연합 대표, 홍윤선 시애틀 한인회장, 홍인심 타코마한인회장, 이희정 페더럴웨이 한인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김준배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 윤부원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수석부회장,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 샌드라 잉글런드 대한부인회 이사장, 고은희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이사장, 정현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권 정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 서인석 아태문화센터 이사장, 영 브라운 워싱턴주 한미여성회 회장, 박명래 피어스 칼리지 국제협력처장, 정정이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이사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송 지사 일행은 시애틀 총영사관저를 방문한 후 이날 저녁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동포사회 간담회를 갖고 워싱턴주 방문 배경과 전라북도 현안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송 지사는 “미국의 여러 주를 방문했지만 전북의 미래에 가장 유용한 곳은 워싱턴주임을 깨달았다”고 밝히고 지난 10여년간 자매관계가 정체상태였지만 자신이 도지사 취임 후 자매결연 관계를 발전시킬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도정의 핵심과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송지사는 전라북도가 탄소소재 산업, 농생명, 농식품 산업, 전통문화 산업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한국의 미래 산업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워싱턴주와도 상호교류를 증대할 수 있도록 동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송지사는 또 전라북도가 오는 9월 아태지역 지방정부 연합회 총회를 군산에서 개최하고 내년 6월엔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무주에 개최한다고 밝히고 현재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의 새만금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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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