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0년간 대형 쓰나미 생성 가능성 10%
2016-05-19 (목) 04:34:58
하와이 주립대 연구진은 북태평양의 알류샨 열도에서 향후 50년간 대형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10%라고 발표했다.
레트 버틀러 UH 마노아 지구 물리학자가 이끄는 UH 연구진은 1900년부터 발생한 규모 9.0 이상의 강진 사례 다섯을 연구해 이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13일 성명에서 “각각의 세부사항은 다르지만 모두 대형 쓰나미를 발생시킨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대형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10%이긴 하지만 쓰나미가 하와이로 직접 전달될 가능성은 3.5% 낮다.
하와이 주 민방위국의 2013년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3월 일본을 강타했던 규모의 쓰나미가 하와이를 덮친다면 400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 UH 연구진은 현재 규모 7.0이나 8.0의 지진이 발생시킬 쓰나미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