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르네상스 문화 숨쉬는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2016-05-20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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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잔.고흐.모네 등 인상파 거장 미술관 즐비

▶ 매주 들어서는 파머스 마켓...싱싱한 즉석 생굴 맛볼 수 있어

르네상스 문화 숨쉬는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튤립과 운하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의 국립미술관(Rijksmuseum)과 시립미술관(Stedelijk)이 지난 수년간 수천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단행해온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하면서 유럽을 대표하는 문화장소 중 한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암스테르담은 세잔, 고흐, 모네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미술관을 비롯, 활발한 문화행사 등을 통해 새로운 르네상스를 꾀하고 있다. 예술의 도시인만큼 암스테르담에는 갤러리와 미술관이 즐비해 있다. 위에서 언급한 미술관은 이 도시를 방문할 때 필수적으로 둘러야 되는 곳이다.

국립미술관은 무려 10년간의 보수공사를 마친 뒤 2013년 다시 문을 열었다. 입장료는 약 20달러). 시립미술관(약 17달러)은 국립미술관보다 현대적인 모던 아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국립미술관과 시립미술관 사이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약 20달러) 빼놓을 없는 암스테르담의 명소이다.


만약 사진에 관심이 있다면 ‘Fotografiemuseum Amsterdam'을 적극 추천한다. 입장료는 약 11달러. 네덜란드 현지 예술인들 작품에 관심이 있다면 'Bright Side Gallery'와 ‘Go Gallery'를 추천한다. 미술품을 구경한 뒤에는 1920년대 분위기가 풍기는 건물 안에 위치한 도시의 유명카페 ‘CT Coffee & Coconuts'를 방문해본다.

도시의 가볼만한 식당으로는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인 ‘Terpentijn'과 ’Ron Gastrobar Oriental'을 비롯, 독창적인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는 ‘Choux' 등이 있다. 만약 캐주얼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Foodhallen'이라는 실내 푸드코트를 방문한다. 2014년 문을 연 이곳에는 20여개가 넘는 식당들이 있다.

Noordermarkt에 잇는 ‘Boerenmarkt'에는 매주 파머스마켓이 들어서며 오전에는 싱싱한 즉석 생굴을 먹어 볼 수도 있다. 식사를 즐긴 뒤 칵테일 장소로는 'Choux' 식당 인근에 있는 ‘Porem'을 추천한다. De Pijp 지역에 있는 'Gouglou' 와인바와 25종류의 지역 생맥주가 있는 ‘Tapzuid'도 가볼만하다.

암스테르담은 스타일을 중요시 여긴다. 암스테르담 시민들의 의류 스타일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De Pijp 지역에 있는 ‘Gathershop'을 가볼 것을 추천한다. 인근 ’Hutspot'에도 볼만한 물품들이 많다. Noord district 지역에 있는 ‘Neef Louis Design'과 'Van Kijk en Ko'도 가구를 비롯한 각종 공예품을 판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도시 운하가 보이는 ‘Andaz Amsterdam Prinsengracht'(약 345달러)와 옥상 수영장이 있는 ’W Amsterdam'(345달러)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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