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투표소 가까워서 정말 편해요” OC 한인회관 설치 유권자들 발길 이어져

2016-04-02 (토) 07:27:11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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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5시까지 운영

“투표소 가까워서 정말 편해요” OC 한인회관 설치 유권자들 발길 이어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 설치된‘대한민국 재외선거 투표소’를 찾은 한인들이 투표용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한국 국민으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 투표하러 왔어요”
올해 처음으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 설치된 ‘대한민국 재외선거 투표소’를 지난 1일 자녀와 함께 찾아와 투표한 김미경(37·브레아)씨의 말이다.

이 날 팔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투표장을 찾은 이보열(71)·이성희(75)씨 부부는 “그동안 미국에서는 투표를 해왔지만 한국선거에 투표하기는 42년만에 처음으로 상당히 감회가 깊다”며 “투표를 하지 않으면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투표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중국적을 취득해 이번에 투표에 참여하게 된 이씨 부부는 또 “투표를 하기 위해서 LA까지 가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나 좋고 편리하다”며 “내가 투표한 사람이 당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항상 한국 선거에 투표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투표를 할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좋다고 덧붙였다.


어바인에 거주하는 신현숙(61)씨는 “미국에서 한국 선거에 참여해 투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정권이 바뀌어 차세대가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OC 한인회관 ‘대한민국 재외선거 투표소’를 담당하고 있는 LA 총영사관의 이창수 영사에 따르면 첫 날인 1일 오전 11시께까지 35명의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인들은 아침부터 꾸준히 투표장을 찾았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9888 Garden Grove Blvd)의 대한민국 재외선거 투표소는 1~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한인회 (714)530-4810

tgmoon@koreatimes.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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