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고교생 ‘재난 피해아동 돕기’ 전시회

2016-03-29 (화) 10:42:03 문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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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 봉사단체‘코 액트’

▶ 한국 국회 의사당서

한인 고교생 ‘재난 피해아동 돕기’ 전시회

여의도 국회 의사당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재난 지역 아동 돕기 위한 전시회 참가자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세월호, 칠레 지진 피해 아동들을 돕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한인 고교생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비영리 봉사단체인 ‘코 액트’(Co. ACT·회장 문정연)가 여의도 국회 의사당 의원회관 로비에서 전시회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봉사단체의 오렌지카운티와 한국 지부 회원들은 공동으로 재난 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한 ‘한미 청소년 재능 기부 전시회’를 지난 24일부터 4일동안 여의도 국회 의사당 의원회관 로비에서 가졌다.

이날 전시회에는 풀러튼에 있는 명문 트로이 고등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8개의 미 고교 학생들과 서울에 있는 외국인 학교를 비롯해 16개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해 다양하고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트로이 고교의 문정연, 크리스틴 엔,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의 성지원 학생이 참가해 미국에 있는 회원들과 화상통화를 했다.


‘드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그림, 시, 수필, 사진 등 작품 80여점이 전시되었으며, 이번에 재능 기부된 작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전 세계 재난 지역의 아이들을 돕는데 사용하게 된다.

이 봉사단체는 이번 전시회뿐만 아니라 ‘사랑의 헌책 나누기 행사’를 통해서 각지에서 모아진 헌책들을 교육환경이 열악한 피지, 탄자니아, 르완다, 칠레의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월에는 ‘코 액트’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영어, 수학학습 동영상을 피지 원주민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코 액트’는 미 캘리포니아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비영리단체로 트로이 하이, 옥스포드 하이, 발렌시아 하이, 소노라 하이, 풀러튼 하이, 페어몬드 하이, 위스듬 미션 스스쿨 학생들이 가입되어 있다. 현재 한국에도 지부가 설립되어 있다.

<문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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