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태권도 사범 단체인 워싱턴주 태권도협회가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협회는 최근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이순모 사범, 부회장에 나휘 사범을 선출하고 실질적으로 협회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는 조기락(사진) 사범을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벨뷰에서 도장을 운영하며 벨뷰통합한국학교 등에서 태권도를 지도하는 조 사무총장은 오는 4월2일 벨뷰고교에서 워싱턴주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내년에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에도 워싱턴주 태권도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총장은 한국 국기원 공인 7단이며 최연소 서울 은평구 태권도협회 도장관리분과위원장, 국기원 상임 심사위원, 대한태권도협회 기술심의 위원회 교육분과위원 등을 지낸 후 미국으로 이민 왔다. 한인사회에서 역시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는 린우드 조기승 사범의 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