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두 고등학교 위협쪽지로 폐쇄

2016-02-05 (금) 0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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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클랜드 와니타, 레드몬드 고등학교서 발견돼

학교 화장실에 총기난사 위협 쪽지가 발견됨에 따라 커클랜드와 레드몬드의 고등학교 2곳이 5일 수업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커클랜드의 와니타 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2일 한 여학생이 화장실 벽의 장비 표면에 ‘너희들이 삶을 좋아한다면 2월 5일 등교하지 말라. 미안하다’라고 손으로 쓴 위협쪽지를 발견하고 즉시 신고했다.

레드몬드 고등학교에서도 지난 4일 와니타 고등학교에서 발견된 쪽지와 유사한 메시지가 발견돼 두 학교는 5일 수업 일정을 취소했다.


두 학교가 속해있는 레이크 워싱턴 교육구의 트레이시 피어스 교육감은 “위협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두 학교의 수업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와니타 고등학교는 이날 예정돼 있던 레슬링 및 다이빙 경기를 다른 장소에서 열기로 했고 이날 취소된 수업은 여름방학 시작 직전에 보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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