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시 당국, 캐나다 개발사 ‘온니 그룹’과 설계 검토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SLU)에 콘도 1,200여 유닛이 들어서는 대규모 주상복합단지가 추진된다.
캐나다 개발사인 ‘온니그룹’은 지난 2013년 SLU에 인접한 데니 웨이와 페어뷰 교차로 지점의 주차장 및 옛 시애틀타임스 건물 북쪽 맞은편 부지에 두단계로 나눠 각각 2개동의 고층 건물을 짓는 개발계획을 시애틀 시청에 제출했다.
이 개발계획서에 따르면 온니그룹은 임대 아파트 또는 콘도 등 대규모 주거 건물 4동에 총 1,945 유닛의 콘도와 상가 및 지하 주차장을 포함하는 주상복합 빌딩 건설을 추진한다.
온니그룹은 3일 시애틀시 담당부서와 41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2개 동에 1차적으로 총 1,197개의 콘도 유닛을 건설하는 공사 설계에 대해 논의를 마쳤다.
온니그룹은 2년전 처음 공사계획을 발표할 때 콘도를 지을지 아파트를 지을지 결정하지 않았지만 향후 3년간 시애틀 지역에 아파트 7,700 유닛이 건설되고 그 후에도 5,450 유닛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자 아파트 과잉공급을 피하기 위해 콘도 건설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니그룹의 댄 루이스 매니저는 올해 안에 1단계 계획의 착공을 기대한다며 2단계 공사는 옛 시애틀타임스 건물 북쪽 블록에 860 유닛의 콘도가 들어선 24층짜리 빌딩 2개를 건설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