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켄 그리피 Jr. 24번 영구결번

2016-01-10 (일) 08:59:44
크게 작게

▶ 시애틀 구단 최초

켄 그리피 Jr. 24번 영구결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켄 그리피 주니어(47)가 겹경사를 맞았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그의 선수 시절 등번호 24번을 영구결번으로 정한 것이다.

시애틀은 8일 그리피 주니어의 등번호 24번을 영구결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그리피 주니어는 시애틀에서 뛴 선수로는 사상 첫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됐다.

지금까지 시애틀의 영구결번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 영구결번으로 정한 재키 로빈슨의 42번뿐이었다. 로빈슨은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다.

그리피 주니어는 이틀 전인 7일에는 명예의 전당 입회에 성공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총 440표 중 무려 437표를 받아 역대 최고 득표율 기록(99.3%)까지 세웠다.

시애틀은 오는 4월 7일 시애틀의 홈 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에서 영구결번 행사를 연다.

켄 그리피 주니어는 4월 9일 시애틀의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기념 시구를 할 예정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