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 4차 핵실험 강력 규탄”

2016-01-08 (금) 03: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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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통 시애틀협의회 성명서, 김정은에 핵포기 촉구

북한이 지난 6일(한국시간) 강행한 4차 핵실험과 관련,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가 8일 이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이 성명서에서 “한국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 도발을 한 것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김정은 독재 정권의 불법적이고 파괴적인 이번 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북한 정권은 어떠한 도발과 만행과 위협을 하더라도 국제사회가 북한의 불법적 핵보유를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대로 모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모든 것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또 “김정은 정권은 더 이상 군사적인 핵도발을 포기하고, 정권의 광범위한 심각한 인권 유린과 굶주림과 탄압에 허덕이는 북한 동포들에 대한 반인도적인 범죄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최소한의 기본적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서는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북한 정권의 모든 군사적 위협과 도발적인 태도에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 안보와 자유 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기 위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북한 정권은 한반도 안녕과 평화를 위해 즉각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핵 실험 등의 만행을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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