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인회, 한국어로 된 보험이용 안내서 무료배포
▶ 수입 월 150달러 이상 변화있으면 보고해야
한인들이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가입을 꼭 이달말까지 마치도록 대한부인회가 당부했다.
올해 가
입신청 대행 기관으로 선정된 부인회는 한인들이 오는 31일까지 가입해 벌금을 피하도록 한국어 안내서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부인회 오바마케어 담당자인 조선용씨는 “많은 한인들이 건강보험 상품을 구입하거나 무료 보험에 가입했지만 이용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비싼 보험에 가입하고도 예방 차원의 각종 무료 검사를 받지 못하고 주치의 선정이나 해당 보험상품의 네트워크에 소속된 의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조씨는 설명했다.
조씨는 “워싱턴주에서 이 같은 건강보험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40여페이지 분량의 한국어 안내서를 정부기관(www.cms.gov)에서 발행했는데 이를 부인회 린우드 사무실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안내서에는 보험 사용방법ㆍ무료 혜택ㆍ주치의 선정ㆍ네트워크 소속 제공자 찾기ㆍ보험카드 이해방법ㆍ혜택 설명서 읽기ㆍ코인슈런스ㆍ코페이ㆍ디덕터블 등 보험에 관련된 모든 이용법 및 용어가 쉽게 설명돼 있다.
조씨는 “이 안내서는 인터넷(www.cms.gov)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도 있지만 책자로 보관하면서 쉽게 이용하려면 한부씩 받아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녀는 1월말까지 오바마 케어에 가입하면 벌금을 물지 않는다면서 “갱신한 뒤에도 월 150달러 이상 변화가 생기면 언제든 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케어는 소득 수준이 연방 빈곤선의 133% 미만일 경우 모든 가족이 무료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다.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33%~400%일 경우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민간보험회사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반드시 워싱턴주 정부가 운영하는 상품거래소 웹사이트를 통해 보험상품을 구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