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의 문화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Warsaw)는 약 11년전 유럽연합(EU)에 가입한 뒤 많은 변화를 겪었다. 과도기를 거치며 고난도 있었지만 이제는 동유럽의 주요 문화도시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3년에는 폴란드의 첫 미슐랭 스타 식당이 탄생하기도 했다. 폴란드와 바르샤바의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Polin Museum of the History of Polish Jews를 찾아야 된다. 한 때 폴란드에는 약 350만명의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던 만큼 뿌리 깊은 유대인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박물관 입장료($2.60)는 상당히 저렴하다.
바르샤바의 유명식당 중 하나인 ‘Inn Under the Red Hog'는 구소련 시대 분위기가 느껴지는 흥미로운 곳이다. 이 식당은 레닌과 피델 카스트로, 레오니드 브레즈네프, 모택동 등 공산주의 역사의 주요 인물들이 자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약이 가능하다면 폴란드의 첫 미슐링 스타 식당인 ‘Atelier Amaro'를 추천한다.주중에는 5코스 요리를 약 70달러에 맛볼 수 있으며 주말에는 8코스요리(약 100달러) 메뉴가 나온다. 이 식당은 30석밖에 없어 한 달전에 예약을 해야 된다.
바르샤바 공업지역에 위치해 있는 ‘네온 박물관’
바르샤바 중심지에 위치한 대형 건물인 Palace of Culture and Sciences에는 박물관과 영화관, 콘서트홀을 비롯, 카페와 바 등이 있다.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Lokal_30'을 추천하며 인근 ’Galeria Grafiki I Plakatu'와 ‘Raster'로 권장한다.
2012년 오픈한 ‘Mysia 3' 백화점도 가볼만하다. 바르샤바에는 화려한 나이트클럽들이 많다. 대표적인 나이트클럽으로는 ‘Milosc Kredytowa 9'이 있으며 V.I.P. 대접을 원한다면 28층 건물 꼭대기에 있는 ’The View Warsaw'가 있다.
좀 더 편안하고 서민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Plan B'를 추천한다. 비스튤라강을 건너 공업지역인 Praga district로 가면 바르샤바의 문화 명소로 꼽히는 ‘네온 박물관’(Neon Muzeum)을 찾을 수 있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Hotel Rialto'(약 100달러)와 1901년 문을 연 ’Hotel Bristol'(약 140달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