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관, 국세청 직원 사칭하며 주민들에게 돈 요구
긱 하버 지역에서 경찰관과 국세청(IRS) 직원을 사칭하는 협잡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긱하버 경찰에 따르면 워싱턴주 순찰대(WSP) 또는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 대원을 사칭하는 남성이 주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주차위반 티켓 미납금을 당장 내지 않으면 구속될 수 있다고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고 IRS 직원을 사칭하며 미납 재산세를 납부하라고 욱박질렀다.
켈리 뷰지 경찰국장은 지난 2개월간 전화사기가 급증했다며 “이런 전화사기는 대부분 외국에서 걸려 오는 것으로 경찰이 특별히 할 수 있는게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WSP도 최근 순찰대원들을 사칭하며 기부금을 요구하는 전화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WSP는 “WSPTA라는 순찰대 노조가 연말을 맞아 주민들에게 기부를 요청하는 전화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로 강압적으로 요구하지 않으며 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달라고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