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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대학과 협상 통해 재정보조 극대화 해야

2015-12-28 (월) 리처드 명 AGM 칼리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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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조언

자녀들이 막상 복수로 대학을 합격한 후에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역시 가정의 재정형편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대개는 합격통지서와 아울러 1차적으로 장학금이나 재정보조에 대한 제의를 해 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특히, 조기전형으로 지원한 경우에는 합격통지서와 함께 재정보조 제의가 함께 나오지만 신년에 세금보고 내용을 업데이트하며 재정보조금이 조정될 수도 있으므로 신중히 합격한 대학별로 재정보조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복수로 합격한 대학들로부터 재정보조 지원내역이나 장학금 등의 제의를 받을 수 있는데 장학금의 제의를 받았다면 이는 나중에 전체적인 재정보조금 내역 안에 포함되어 재정보조금 내역에서 무상보조금의 합계에서 장학금을 제외한 차액이 추가적인 무상보조금으로 지원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합격통지서는 받았으나 재정보조에 대한 제의가 없을 경우에는 일반전형의 경우에 대학에 따라서 조금씩은 차이가 있으나 대개는 5월 초순에 대학진학을 하겠다는 pre-registration을 하게 되는 시점까지 합격한 대학별로 반드시 재정보조에 대한 negotiation을 진행하여 재정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도 사전에 재정보조금의 극대화를 통해서 진학할 대학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합격한 대학들과 negotiation을 진행하는 일은 반드시 서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이유는 합격한 대학들마다 자녀가 등록해 주기 바라는 선호학생으로 분류가 되었을 경우에 경쟁관계에 있는 대학에서는 재정보조금 지원의 차이로 선호한 학생이 등록해 주지 않는 사태를 피하고자 되도록이면 타 대학에서 제의한 재정보조금 지원서를 제시할 경우에 처음에 제의한 재정보조금을 조정해 주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합격한 이 후에 대학별로 재정보조 사무실과 연락하며 재정보조 제의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연락을 하게 되면 재정보조 기금이 충분한 입학사정 직후에 더욱 좋은 재정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수로 지원한 대학들 중에 대학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합격한 대학들과 재정보조금에 제의에 대한 비교 및 대학과의 negotiation을 통한 재정보조의 극대화는 현명하게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리처드 명 AGM 칼리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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