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 버논 24세 여성 누드사진 플레이보이에 게재돼
시애틀 북쪽 마운트 버논의 20대 여성이 플레이보이 잡지의 유명한 중앙 페이지(센터폴드)에 마지막 누드 모델로 등장했다.
Mt. 버논 고교를 거쳐 2012년 스캐짓 밸리 커뮤니티칼리지를 졸업하고 법률보조사가 된 앰벌리 웨스트(24)는 플레이보이 잡지의 내년 1~2월호 통합판 센터폴드를 또 다른 ‘플레이메이트’와 함께 누드사진으로 장식했다.
하지만 웨스트는 풍만한 몸매를 자랑한 마릴린 몬로, 베티 페이지, 제인 맨스필드, 파멜라 앤더슨, 애나 니콜 등 이 잡지의 전통적인 플레이메이트들과 달리 신장 5피트 6인치, 체중 10파운드의 평범한 이웃집 처녀 모습이다.
법률보조사보다 모델을 꿈꾸며 인트라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에 자기 사진을 뿌려 온 웨스트는 작년 9월 플레이보이 잡지 사진담당자의 눈에 띄어 LA로 초대받아 간 후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최후의 플레이메이트로 확정됐다.
잡지 편집담당자는 다른 모든 인쇄매체처럼 플레이보이도 인터넷 바람에 밀려 한때 560만 부였던 발행부수가 지금은 80만부로 격감했다며 눈요기 사진이 훨씬 많은 인터넷과 대결하기보다 예술, 문학, 정치 등에 중점을 뒀던 옛날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