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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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7080 음악 감상 하세요”

2015-11-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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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목회자 듀엣‘준 & 민’ 제2회 포크송 콘서트

이번 추수 감사절 주말엔 포근한 추억이 서린 음악이 있는 익투스교회와 커뮤니티교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준 & 민’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7080 포크송을 좋아하는 한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그 것도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서 각각 한 번씩 두 번이나.
익투스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행준 목사와 영어권을 맡고 있는 정성민 전도사가 듀엣을 결성해 작년에 처음 선보인 ‘준 & 민’ 콘서트는 신문 광고를 오려놓고 기다릴 만큼 한인들로부터 관심을 모았고 내년에 다시 열어달라는 열화와 같은 부탁을 받았다. 그 성원 덕분에 버지니아 콘서트가 올해 추가됐다.
이행준 목사는 “팍팍한 이민생활을 해나가는 한인들에게 다소나마 활력소를 주고 한인사회에 교회가 다가가야 한다는 생각에 정성민 전도사와 의기투합해 결성한 ‘준 & 민’ 듀엣이 이런 반응을 얻을 줄 몰랐다”며 “우리 부모 세대가 학창시절에 좋아했던 음악들을 소개하며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트윈폴리오, 김세환, 해바라기, 김광석, 비틀즈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노래들 가운데 추린 ‘건전한’ 곡들을 레파토리로 무대를 꾸며 갈 계획이다. 어쿠스틱 기티와 잘 어울리는 타악기 카혼, 몇 개의 현악기도 합류해 감미로운 화음을 선사한다.
순수하고 소박한 포크 음악 콘서트로 가을 밤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준 & 민’ 콘서트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오뎅국, 김밥 등 7080 음식도 제공된다.
콘서트는 28일(토) 오후 7시 커뮤니티교회(문정주 목사), 29일(일) 오후 5시 익투스교회에서 각각 개최된다.
문의 (301)924-5330
(703)220-9022
주소 5420 Ox Rd.,
Fairfax Station, VA 22039
4601 Muncaster Mill Rd.,
Rockville, MD 2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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