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데일스의 이사진은 알라모아나 지점의 매출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본점에 맞먹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밍데일스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토니 스프링은 10일 취재진에게 “맨해튼에 위치한 (블루밍데일스) 본점이 가장 규모가 크고 사업에 가장 중요하지만 블루밍데일스 알라모아나 지점이 본점에 맞먹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16만 5천 평방피트의 3층짜리인 알라모아나 지점의 블루밍데일스 백화점은 뉴욕 본점을 본 땄으나 요소요소에 하와이 고유의 장식품을 배치하여 하와이 지점의 특성을 살렸다.
블루밍데일스 알라모아나 지점은 버버리, 빈스 핸드백, 한국 피부미용 화장품 등과 하와이 지방 고유 브랜드 등 많은 상품을 진열하고 개점을 위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 수 백명을 고용했으며 외투와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심부름 대행업, 호텔 배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블루밍데일스 이사진은 자매회사인 메이시스(Macy’s) 백화점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메이시스는 블루밍데일스 37개 지점을 포함해 80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노드스트롬은 내년 3월에 18만 5천 평방피트의 새로운 장소로 이전할 계획이며 푸드랜드 슈퍼마켓은 7월에 알라모아나 쇼핑몰에 재입점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