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동국 조사관들, 알라모아나 센터 공사현장 불시검문

2015-10-29 (목) 12:00:00
크게 작게
26일 하와이 주 노사관계국(DLIR)과 세무국, 상업 및 소비자보호국의 조사관들이 현재 완공을 앞둔 알라모아나 센터의 서부매장 개보수 프로젝트에 투입된 근로자들이 현찰로 급료를 지급받거나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상태라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3개 정부기관의 조사관들은 특히 사실상 이곳의 작업에 투입된 인부들이 근로수당을 받는 시공업체에 고용된 직원이나 다름없지만 실제로는 하청업자와 같이 취급되며 건강보험 등 일반직원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다 심지어 현찰로 임금을 지급받아 탈세의 의혹도 있다는 제보를 여러 차례 받아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리들은 조사당일 위반티켓을 발부하지는 않았으나 혐의가 확실시 될 경우 상당액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탈세의 혐의가 드러날 시에는 그간 밀린 세금에 이자까지 청구할 계획이라는 것.

현재 알라모아나 센터의 작업장에 투입된 인부의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는 않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