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지널 감독 연출로
▶ 10월 팬태지스 극장서
뮤지컬의 고전 ‘애니’(Annie)가 10월13일부터 11월1일까지 할리웃 팬태지스 디어터에서 3주 동안 공연된다.
고아소녀 애니에 관한 책(Thomas Meehan 작)을 바탕으로 작곡가 찰스 스트라우즈(Charles Strouse)가 음악을 붙여 만든 뮤지컬 ‘애니’는 197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자마자 크게 히트해 토니상 7개 부문(최우수 뮤지컬, 원작, 작곡, 안무, 대본 등) 상을 수상했고, 그래미상, 드라마 데스크 상들도 모두 휩쓸었다. 지난 37년간 2,377회 공연이 이어졌으며 세계 28개국에서 공연되고 있다. 대표곡 ‘투머로우’(Tomorrow)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1982년 영화 ‘애니’가 나와 이것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대공황 시절의 뉴욕 시립고아원. 11년 후 찾아오겠다는 부모의 편지와 목걸이만 갖고 있는 애니는 언젠가는 꼭 부모 찾아올 것을 믿으며 술주정뱅이 원장의 학대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나간다. 크리스마스 시즌, 재벌 워벅스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함께 보낼 고아를 고르러 왔다가 애니를 데리고 가는데 무뚝뚝한 워벅스는 애니를 보면서 마음을 열어 입양하려 하지만….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감독인 마틴 샤닌(Martin Charnin)의 연출 아래 새로 제작된 프로덕션으로 애니 역은 깜찍하고 노래 잘하는 이시 스위클(Issie Swickle), ‘샌디’ 역은 잘 훈련된 애완견 서니가 맡아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3세 이상 온가족용. 티켓 25달러 이상.
www.hollywoodpantages.com
(800)982-2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