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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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70년 종식 위한 통곡기도회

2015-07-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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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까지 선교연합, 15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서

매년 여름 워싱턴 DC에서 갖는 탈북자 구출 및 북한인권을 위한 통곡기도회가 15일(수) 저녁 7시30분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다.
그날까지 선교연합(UTD-KCC Missions)이 주관하는 통곡기도회에는 국제대표 손인식 목사와 이원상 원로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등 미주 한인교계를 대표하는 교역자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며 KCC(미주 한인교회연합) 인턴으로 워싱턴에 온 2세 청소년들도 동족을 위한 부르짖음에 합세한다.
특히 남북 분단이 70주년이 되는 올해는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지 70년만에 풀려났던 역사와 비슷한 상황이어서 한인 크리스천들은 이번 기도회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그날까지 선교연합은 워싱턴에 이어 한국 내 100여개 교회에서 올해 말까지 통곡 기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며 시드니, 동경, 파리 등 한인교회들이 있는 주요 도시에서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통곡기도회는 10여년전 미주 전역의 한인 목회자 수백명을 LA로 초청한 가운데 베델교회에서 열린 기도회가 시발점으로, KCC 청소년 인턴들의 워싱턴 모임과 함께 북한인권법안 통과 등 미 정부의 대북 정책 변화에 큰 영향을 준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13일 시작된 KCC 인턴십 및 미션 컨퍼런스에서는 첫날 멘토링 시간이 있었으며 14일(화) 백악관 앞 시위 및 가두행진, 15일 연방국회의사당 서편 잔디밭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 참석 및 의원 사무실 방문 등으로 일정이 이어진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ccnk.org)에서 얻을 수 있다.
문의 (949)297-3788
문성범 행정실장
(949)812-0516 박성남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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