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C, 50일간 기도회 8월 청소년연합기도회
워싱턴 DC와 미국의 회개, 연합과 부흥을 갈망하는 크리스천들이 50일 동안 연합기도회를 가졌다.
버지니아 섄틸리 소재 ICC(Inter-Community Connection) 선교센터에서 열린 기도회에는 매일 평균 20여명이 모여 두 시간씩 찬양과 말씀, 기도로 미국의 영적 회복을 부르짖었다.
기도회는 부활 주일이었던 4월5일 시작됐고 마지막 날은 5월24일 성령 강림 주일이었다. 성경은 예수께서 부활해 승천하신 후 120명의 제자들이 모여 열흘 간 기도하다가 성령의 오심으로 교회가 시작됐다고 기록하고 있다.
모임에는 평소에 기도하기를 원했으나 혼자 하기 어려웠던 성도들이 모였고, 그 열기는 7월말까지 ICC에서 수요 기도회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체험하는 50일’이란 제목으로 진행된 기도 모임을 인도한 양경욱 목사는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동성애 합법화 논란에서 보듯 미국은 세속주의로 만연돼 있다”며 “교회의 영적인 회복을 위해 어느 때보다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휄로십 버지니아교회에서 7년간 사역하고 현재 개척을 준비 중이다. 2011년에 세워진 ICC는 ‘선교지 현지인들을 후원하여 자립시키고 선교사들을 도와 직접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적을 갖고 있는 비영리단체. Inter-Community는 공동 소유, 또는 참여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기도회가 열렸던 섄틸리 소재 건물에 본부가 위치하고 있다.
한편 국제기도센터(Prassion)의 후원과 워싱턴교회협의 협력 아래 8월15일 워싱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연합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