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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애완동물 보유 세입자에 우호적

2015-05-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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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애완동물 보유 세입자에 우호적

샌프란시스코가 전국에서 애완동물 보유 세입자에게 가장 우호적인 주택 임대시장으로 조사됐다.

애완동물 보유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애완동물을 받아주는 임대 주택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애완동물이 있는 세입자들은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환영받을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주택 임대시장이 애완동물 보유 세입자에게 가장 우호적인 도시로 조사됐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트룰리아 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애완동물을 보유한 세입자가 입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또 애완동물 보증금이나 관련 비용은 전국에서 가장 낮아 애완동물 보유자 세입자에게 유리한 도시로 조사됐다.


한편 건물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애완동물은 고양이로 전국 임대주택 중 약 20%가 고양이를 보유한 세입자 입주를 허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강아지를 허용하는 임대주택은 약 18%였고 덩치가 큰 개를 허용하는 건물주는 약 4%에 불과했다.

애완동물이 있는 세입자는 주택 임대 때 추가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애완동물 보증금, 수수료, 높은 임대료 등이 애완동물과 관련된 주요 추가 비용으로 트룰리아 닷컴에 따르면 애완동물 허용 임대주택 중 약 78%는 이 중 한 가지 형태의 비용을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주택 중 약 22%는 2가지 비용을 한꺼번에 부과하며 3가지 비용을 모두 부과하는 임대주택은 드물었다.

애완동물과 서비스 시설은 샌프란시스코를 비롯, 오클랜드, 시애틀, 포틀랜드, 덴버 등 주로 서부 지역 도시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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