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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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청소년들 ‘예수’안에 하나

2015-05-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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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개교회 모여 제7회‘브리지 보울’, 페어팩스한인교회 우승

워싱턴 메트로 지역 한인교회 청소년들이 연례적으로 모여 즐기는 약식 미식축구 ‘브리지 보울’ 2015년 대회에서 페어팩스한인교회가 우승했다.
지난 2일 매나세스 소재 불 런 공원에서 열린 대회에는 10개 교회 청소년들이 혼성팀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다섯 번의 예선 경기를 치르고 결승에 오른 페어팩스한인교회가 코이노스영쟁장로교회를 누르고 챔피언이 됐다.
페어팩스한인교회는 지난 해 11월 추수감사절 열린 터키 보울 대회 여학생부에서도 우승하는 등 매년 강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의 중소교회 청소년들의 연합 모임 ‘Bridge4youth(Bridge4
youth.org)’가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올해 대회에는 페어팩스한인교회,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 온누리드림교회, 워싱턴제일교회, 한몸교회, 워싱턴한인장로교회, 올네이션스교회, 성정바오로 성당, 서울장로교회, 필그림교회가 참가했다.
Bridge4youth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기쁨을 나누기 원했던 청소년 리더들이 1997년 겨울 마음을 나누며 씨앗이 움텄다. 크지 않은 교회에 소속됐다는 점과 여러 가지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세 교회가 모여 웨스트 버지니아의 산장에서 첫수련회를 가졌다. 당시 참가했던 인원은 20여명.
지금은 43개의 교회가 참가는 작지 않은 연합모임으로 발전했고 커뮤니티의 모든 교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를 이루어 예수의 명령을 수행하는 비전을 품고 모이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포토맥 파크 수련장에서 연합 수련회를 가졌고 봄에는 브리지 보울을 열어 청소년간 친선을 다졌다.
설립자이자 디렉터는 클리프 김 목사(올네이션스교회 영어권 담당). 브리지 보울 대회는 켄 김 코디네이터가 맡고 있다.
문의 (571)278-1209
info@bridge4youth.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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