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코리안 유스 오케스트라가 정진식 단장의 지휘로 연주하고 있다.
LA 코리안 유스 오케스트라(단장 정진식)의 제11회 정기연주회가 18일 오후 4시 지퍼홀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회에는 이 오케스트라에서 성장한 학생들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정진식 박사의 지휘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러시아 부활절 서곡, 포사이드의 비올라 협주곡 1악장,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악장, 하이든 첼로 협주곡 1악장, 브람스 교향곡 1번 4악장 등을 연주했다. 이번에 무대에서 협연 학생들은 앤디 리(10학년, 비올라), 크리스티나 리(10학년, 피아노), 이성민(10학년, 첼로)으로 지난해 9월에 있었던 LA 코리안 유스 오케스트라 학생 협주곡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학생들이다.
정 단장은 “지난 10년간 아이들이 훌쩍 자라 이제는 어엿이 협주곡을 연주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며 “초등학교 5학년 때 앳된 모습으로 오케스트라를 찾아온 앤디군은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어 프로 연주자 못지않은 기량으로 포사이드의 비올라 협주곡을 선보였다”고 감격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