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차세계 바이올리니스트인 우예주(미국명 엘리자베스·사진)가 뉴욕에서 활동 중인 유망 연주자들과 함께 강원도에서 공연한다.
우예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욕 인 춘천’ 공연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뉴욕 인 춘천’은 세계 문화의 중심인 뉴욕과 춘천을 잇는 음악적 교류를 위해 우예주가 외국 연주자들을 초청,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공연이다.
그는 2005년 강원미래인제로 선정이 되면서 지금까지 매년 춘천에서 지인들 초청한 하우스 콘서트를 열어왔고 2008년 춘천의 소설가 김유정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바이올린을 위한 국악관현악 ‘오월의 산골작이’를 KBS 국악관현악단과 초연했다.
뉴욕의 현악 앙상블 ‘쉐터드 글래스 앙상블’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그는 또한 매년 뉴욕 친구들과 미국의 작곡가를 소개하는 공연을 해오면서 올해는 피아니스트 조준영, 칼로스 아빌라,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미하이 마리카, 비올리스트 네이튼 슈램·씰리아 해튼·케이티 현 등 9명의 뉴욕 연주자들과 ‘뉴욕 인 춘천’ 공연에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5월11일 춘천문화예술회관 ‘뉴욕과 모차르트’, 5월13일 춘천서면책카페 ‘대한민국독립7주년기념’, 5월14일 홍천문화예술회관 ‘드보르작과 두대의 피아노’, 5월15일 평창 월정사 대법당 ‘브람스와 쇤베르크’ 콘서트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