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들이 올 여름 묘향산 보현사, 구월산의 월정사 등 북한의 사찰을 순례할 계획이다.
미주현대불교에 따르면 오는 북한 사찰 순례단은 8월 27일부터 9월 10일에 묘향산 보현사, 평양의 광법사, 칠보산의 개심사, 구월산의 월정사, 금강산의 정양사, 표훈사, 황해도의 성불사 등 20개의 사찰을 순례할 예정이다. 또 백두산, 칠보산, 묘향산, 구월산, 금강산 등 북한 5대 명산과 개성의 선죽교, 함북의 주을 온천장 등을 둘러보는 기회도 갖는다. 이번 사찰 순례단은 2005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한다. 10박11일간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5월 초까지다.
김형근 대표는 “이번 방북은 북한에 있는 유서 깊은 20개의 사찰들을 순례하면서 북한 스님들과 함께 법회를 하며 남북평화통일과 세계평화기도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문의 (718)757-9949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