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홈리스들과 함께 ‘할렐루야’
2015-04-07 (화) 12:00:00
한인들이 워싱턴 DC 홈리스들에게 예수 부활의 영광을 음악으로 선포했다.
부활주일인 6일 오후 홈리스들을 돌보는 크로스광야선교회(대표 나운주 목사)가 맥피어슨 공원에서 개최한 예배에 초청된 한인 음악단체는 LISMS(총감독 유일). 총 80여명의 단원들이 함께 한 이날 공연은 어린이들의 합창,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성인 합창단은 4명의 솔로와 함께 8곡의 메시야 연주로 예수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한 단원은 “마지막으로 할렐루야를 부를 때 연주를 지켜보던 관객들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바람이 심하게 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열린 음악회여서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에게는 달걀, 초콜렛 등 선물도 전달됐으며 워싱턴지구촌교회 등이 부활절 식사를 제공했고 맥클린 바이블쳐치 찬양팀도 연주로 은혜를 선사했다.<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