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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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영광 워싱턴에 가득

2015-04-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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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교회협 주최 부활절 연합새벽예배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노규호 목사)가 주최한 부활절 연합새벽예배가 5일 7개 교회에서 일제히 열렸다.
장소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센터빌, 매나세스), 열린문장로교회(헌던, 섄틸리), 필그림교회(페어팩스, 버크), 메시야장로교회(애난데일, 폴스쳐치),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스프링필드, 노턴), 워싱턴지구촌교회(실버스프링), 휄로쉽교회(락빌, 저먼타운)가 사용됐으며 한인들은 편한 곳을 찾아가 이웃 성도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예수 부활을 축하했다.
열린문교회에서 열린 예배에서 ‘부활 신앙의 회복’을 제목으로 설교를 담당한 정인량 목사(교회협 증경회장)는 “우리의 삶이 이생에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믿는 성도로서 세상에 부활의 소망을 전하는 증인으로 살아가자”고 역설했다.
교회협 회장 노규호 목사는 “부활절 즈음이면 항상 추워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7개 교회들이 정성껏 예배를 준비해 웅장한 음악과 함께 아늑하고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서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성도를 섬기는 좋은 본보기도 된 부활절 예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싱턴교회협은 전통적으로 워싱턴 DC 소재 토마스 제퍼슨 기념공원에서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가져왔으나 올해 처음 7개 지역으로 나뉘어 열렸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는 4개 지역으로 분산돼 예배를 가졌다.
연합새벽예배를 통해 각 교회에서 거둔 헌금은 미자립교회, 선교단체 등을 위해 쓰여 진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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