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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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우이웃 18만달러 지원

2015-03-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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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리타스 복지재단 정기이사회, 후원확대 논의

원주 카리타스 버지니아 복지재단(이사장 정인준 신부, 회장 유홍열)이 지난해 17만 7,500달러를 고국복지후원과 결연후원, 해외복지후원, 성심야구부후원 등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카리타스는 23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에서 연례 정기이사회를 소집, 후원회원 확대 및 재단 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장 정인준 신부(성 정바오로한인성당 주임)는 “현대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이웃에 대한 무관심이다. 자신의 삶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늘지고 소외된 무관심 계층에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사랑과 나눔이 곧 그리스도 정신”이라면서 “고단한 이민생활속에서도 십시일반 더 어려운 이웃을 향한 마음이 모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홍열 회장은 “장기간에 걸친 경기침체로 지난해 큰 활동을 하지 못했다. 올해는 기빙트리 캠페인의 포맷을 바꿔 진행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지난 연말 기빙트리 캠페인을 통해 총 901명의 지구촌 불우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면서 “1년에 한 번 선물을 받는 어린이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이 곳 후원자들 역시 작은 것이라도 나누어 주는 보람이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카리타스는 지난해 20만 2,700달러의 총수입에 18만 7,800달러를 지출, 현재 잔고 8만 8,000달러로 집계됐다.
재단은 또 DC 갤러뎃 대학에서 영어 ESL과정을 밟고 있는 창각장애인 서길원 군 돕기 전담 이사로 김만식씨를 위촉했다.
이사회에서는 제 11차 정기이사회 회의록 낭독 및 승인, 2014년도 사업보고, 활동평가, 재무보고, 2015년도 사업 활동 계획, 카리타스 회지 발간 등이 논의됐다.
카리타스 회원은 매달 12달러를 후원하는 정기회원, 특별후원, 매달 60달러씩 후원하는 고국 아동결연, 해외아동복지급식지원(연 200달러) 회원 등으로 구분되며 현재 35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문의(571)432-9868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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