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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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고난을 음악으로 승화

2015-03-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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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가 다음 달 3일(금) 저녁 7시30분 수난절 음악회를 연다.
수난절 음악회는 연합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다수의 솔로이스트가 협연하는 큰 무대로 마련되며 모차르트의 레퀴엠으로 예수가 부활의 영광을 앞두고 십자가를 지신 고난을 노래한다.
지휘는 현 워싱턴지구촌교회 성가대를 지휘하고 있는 이명근 씨. LA에 소재한 도산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도 있으며 올해 워싱턴솔로이스트 앙상블을 객원 지휘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회 관계자는 “이명근 지휘자는 20년이 넘는 합창 지휘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피아노는 이주영 씨, 올갠은 남윤숙 씨가 맡는다.
수준 있는 독창자들의 출연도 음악회의 품격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촌교회 솔로이스트인 소프라노 정지윤 씨는 독일에서 활동하면서 잦은 유럽 연주여행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엘토 박은경 씨는 피바디 음대 재학 중으로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테너 황병남 씨는 2013년 서울 오라토리오 베르디(레퀴엠) 공개 오디션에 선발됐고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여러나라에서 오페라 주역가수로 활동 중이다.
수십 편의 오페라 공연과 CBS의 새롭게 하소서 등 많은 한국 방송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던 베이스 박요셉 씨는 미국에서 쉐퍼드예술선교단을 창단해 이끌고 있으며 벨칸토 발성교실을 통해 재능 있는 아마추어 성악가들을 발굴하고 있다.
문의 (301)460-1656
주소 13421 Georgia Ave.,
Silver Spring, MD 20906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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