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위기, 성령으로 이기자”
2015-03-18 (수)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워싱턴지회 창립
나광삼 대표회장“한인교회 부흥 지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이하 한기부) 워싱턴 지회가 나광삼 목사(큰무리교회)를 초대 대표회장으로 17일 공식 출범했다.
워싱턴협의회는 이날 타이슨스 코너 소재 한식당 우래옥에서 최영식 대표회장 등 다수 한미 한기부 임원들과 워싱턴 지역 한인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예배를 갖고 한인교회의 재부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설교를 맡은 송일현 목사(한기부 증경회장)는 “한국 교회의 부흥을 주도했던 한기부가 뉴욕에 이어 워싱턴에도 지회를 세우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성령의 능력으로 사도행전 29장을 써나가는 워싱턴협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 목사는 한국의 성도 숫자가 700만명 수준으로 감소됐고 그중 200만여명이 복음주의적이지 않은 교회에 출석하는 상황을 거론하면서 “목회자들이 다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사명 감당을 위해 나서야할 때가 됐다”고 역설했다.
나광삼 목사는 취임사에서 “오래 전부터 한국의 교계 단체들이 워싱턴에 지회를 세우자는 요청을 해왔지만 부족한 점이 많아 주저해왔다”며 “한기부 워싱턴협의회 설립 계획이 작년 11월부터 본격 논의되다가 오늘에 이른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협의회는 자문위원으로 명돈의 박석규, 박태환, 박덕준, 박문규, 이원희, 이석해, 오쾌한 목사를 선임했고 상임회장은 김 엘리야 목사, 실무회장은 서대응 목사가 맡았다.
이밖에 현종각(사업본부장), 손기성(실무본부장), 박 엘리사(강사단장), 최현림(부강사단장), 김철수(총무), 한 훈(서기), 이영진(회계) 목사가 임원진에 포함됐으며 김일호(신학윤리), 홍원기(평신도), 박태종(의료), 최순철(중보기도), 이성자(선교), 김영기(통역), 이광현(교육), 손영숙(여성), 류경열(예배), 김병은(청소년), 이용순(홍보) 목사가 각 위원장에 위촉됐다.
김 엘리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최우성 목사의 기도, 서대응 목사의 경과 보고, 김철수 목사의 성경봉독, 최영식 목사의 환영사 및 대표회장 취임패 증정, 임원 소개 및 취임배 증정, 권면과 축사, 현종각 목사의 광고, 이원희 목사의 축도, 박 엘리사 목사의 만찬 기도 순서가 있었다.
권면과 축사는 박석규(워싱턴원로목사회 증경회장), 김정도(훼이스신학대학 이사장), 노규호(워싱턴한인교회협 회장), 최영(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명돈의(미주세종장학재단 이사장), 정순원(한기부 뉴욕지회 대표회장) 목사가 맡았다.
한기부 워싱턴협의회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자립교회 부흥사경회 지원, 부흥사 훈련 및 교육 등의 사업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