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회, 아기학교.유아원 등 봄학기 개강 잇달아
기독교 교육 철학에 바탕을 둔 지역 일원 한인 교계의 무료 또는 저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한인 어린이들의 전인적인 발달과 성장을 돕고 있다. <사진출처=뉴욕예일장로교회>
뉴욕·뉴저지 한인 교회마다 지역사회 교육사업 일환으로 무료 또는 저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달 봄 학기 개강을 서두르고 있다. 어린이는 물론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 대다수이며 등록 대상이 교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개방해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동시에 어릴 적부터 신앙에 기초한 교육을 받고 말씀 안에서 살아가도록 신체적·영적인 성장을 도와주는 취지를 담고 있다. 지역 일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참사랑 아기학교
참사랑교회(담임목사 은희곤)가 운영하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미술놀이와 성경학습, 체조와 게임, 동화듣기, 자유놀이, 부모교육, 찬양과 율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교육한다.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달 17일 개강하는 봄학기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주 1회 총 12주 과정(3월31일 휴교)으로 6월9일까지 이어진다. 대상은 2011년과 2012년 출생자로 입학정원은 선착순 30명이다. 교육비는 간식과 교육자료 등을 포함해 50달러다. 교회는 학교에서 봉사할 피아노 반주자도 찾고 있다. ▲문의: 917-509-5201(백효성 전도사)
■아름다운 마미&미(Mommy & Me)
아름다운교회(담임목사 황인철)가 운영하며 이달 5일 봄학기를 개강했다. 5월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정오까지 10주간 교육한다. 대상은 생후 18개월부터 3.5세까지며 등록비는 20달러다.
아름다운 프리스쿨도 운영하며 주중 2일, 3일, 5일 등 수업 참여 횟수 및 연령그룹에 따라 월 등록비가 200~500달러로 다양하다. 다양한 놀이 활동과 미술, 음악 지도 및 예배와 찬양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문의: 516-349-5559(최예리 집사)
■제일유아원 맘&미(Mom & Me)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중언)가 생후 18개월부터 프리스쿨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에 무료로 운영한다.
올해 봄학기는 이달 12일 개강해 6월11일까지 이어진다. 등록비는 무료지만 디파짓 30달러를 지불한 뒤 한 학기동안 개근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문의: 718-939-8599
■열린유아원
퀸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성국)가 운영하며 봄학기는 이달 12일 개강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무료로 열린다. 한글, 영어, 산수, 손대화, 부모와 함께 책 읽기, 예배, 찬양과 율동 등을 교육하며 대상은 올해 2월28일 기준 만 2~4세 미만 아동이고 2세 미만 동생도 동반 가능하다. 등록은 교인을 대상으로 우선 신청 접수를 받은 뒤 남은 자리에 한해 외부에 개방하며 등록 정원은 50명이다. 외부 학생 등록은 오늘(1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이다. ▲문의: 718-886-4040
■행복한 아이교실
뉴욕성서교회(담임목사 김종일)가 운영하며 오늘(10일) 개강해 6월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대상은 0세부터 4세까지고 유아구연동화, 유아놀이, 미술, 유아동요, 유아학습, 야외활동 등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등록비는 30달러다. ▲문의: 631-243-5683, 917-710-4030(정미현 전도사)
■유아선교원
베이사이드장로교회(담임목사 이종식)가 운영하며 2~3세반은 화요일과 목요일, 4세반은 월·화·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교육한다. 봄학기는 이달 12일 개강해 6월18일까지다. 등록생들은 노래로 문형 익히기, 스토리텔링 학습법, 인형극, 영어·수학 집중 학습법, 한글인지, 언어, 놀이학습, 영적 성장을 위한 신앙교육, 프리스쿨 대비 학습과 신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비기독교인도 환영하며 2~3세반은 교재비 포함 100달러, 4세반은 170달러다. ▲문의: 718-229-0858
■뉴욕예일장로교회 마미&미(Mommy & Me)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목사 김종훈)가 2~4세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한다. 봄학기는 이달 13일 개강해 6월 초까지 이어진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에 수업한다. 아동 발달특성에 맞춘 찬양과 율동, 게임, 공작, 스토리타임, 과학, 음악 교육 등을 제공한다. ▲문의: 516-938-0383
■신광유아원
뉴욕신광교회(담임목사 강주호)가 운영하며 2세반부터 유치원 입학 전 연령이 대상이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일반으로 연중 운영하며 등록비는 월 500달러다. 예배와 성경공부, 영어, 수학, 미술, 한국어, 시청각 교육 및 매월 야외 현장학습도 실시한다. 정원은 30명이며 결원이 생길 때마다 충원하기에 수시로 등록 대기자 명단을 접수 받고 있다. ▲문의: 718-357-3355(교환 210)
■NJ 한소망 아기학교
뉴저지 티넥의 한소망교회(담임목사 김귀안)가 운영하며 아동의 균형 있는 다중지능 발달을 돕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도록 9가지 인성교육에 기초해 교육하고 있다. 15개월~26개월 아동은 화·금요일에, 27개월~45개월 아동은 월·목요일에 수업한다. 봄학기는 이달 12일 개강해 6월19일까지 15주간 운영하며 등록생은 지난달 7일 추첨으로 이미 선발한 상태다. 등록금은 600달러. ▲문의: 201-704-9365
■NJ 필그림 아기학교
뉴저지 파라무스의 필그림교회(담임목사 양춘길) 아기학교는 교육관 증개축 공사로 인해 올해 봄학기는 휴교한다. 1~3세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 요리, 창작 미술, 오감체험, 야외학습, 찬양과 성경이야기, 동화구연 등의 프로그램을 60명 정원으로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수업하며 3개월 과정에 300~350달러의 실비 수업료를 부과한다. ▲문의: 201-843-2222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