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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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하나님 전합니다”

2015-03-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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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선교사 김바울 목사 워싱턴서 집회
임파선암 등 고침받으며 사역에 변화


러시아 선교사 김바울 목사가 7일(토)부터 폴스 쳐치 소재 세계선교교회에서 나흘간 선교보고 및 간증집회를 갖는다.
1991년 러시아어를 한마디도 모르면서 모스크바에 첫 발을 디딘 뒤 지금까지 24년간 선교를 하고 있는 김 목사는 현재 미국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있으며 워싱턴에서는 7일 오후 3시, 8일(일) 오후 7시, 14일(토) 오후 3시, 15일(일) 오후 7시에 각각 집회를 인도한다.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한 김 목사는 선교 초기 ‘러시아 천사합창단’을 조직해 음악으로 러시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후 KGB 장교를 회심시키는 등 큰 열매를 맺었다.
그러나 2006년 임파선암을 선고 받은 그는 한 때 절망에 빠지기도 했으나 병원 치료 없이 믿음으로 치유를 받았다. 또 교통사고로 전신마비의 위험에 처했다가 역시 기적적으로 정상이 되는 체험을 하면서 사역이 큰 전환을 맞았다. 음악이 아니라 기도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복음을 전하는 ‘신유’의 사명을 받게 된 것이다.
척추측만증으로 특수 조끼를 입어야 했던 소녀가 치료되고, 허리가 굽고 한쪽 다리가 짧았던 6세 소녀가 정상이 되고, 35년된 간질병 환자가 놓임을 받는 등 그의 집회에서 놀라운 일들이 수없이 벌어지고 있다.
김 목사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나는 의사가 아닙니다. 어떤 기술도 능력도 없습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나의 임파선암과 방광암을 병원 치료 없이 고쳐 주셨고 나의 심장병, 척추병, 담석증도 믿음의 기도로 낫게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하며 복음의 능력을 소개한다.
최근에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러시아선교교회를 현지 목회자에게 맡기고 해외 집회를 자주하고 있다.
김 목사는 워싱턴에 거주하던 당시 세계선교교회를 설립했으며 뉴욕 우드싸이드장로교회를 담임했었고 러시아에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 파송 선교사로 나갔다. 목회신학원을 세웠고 군목양성 신학교도 설립했다.
이번 집회 기간 중에는 개인 상담도 할 수 있다.
문의 (703)615-7783
(703)864-0294
(718)757-4944 개인상담
주소 7628 Leesburg Pike,
Falls Church, VA 22043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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