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선진학교(GVCS) 미국 PA 캠퍼스 올가을 개교
한국 ‘글로벌선진학교(Global Vision Christian School)’의 미국 캠퍼스가 올 가을 개교를 앞두고 미주 한인 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청북도 음성과 경상북도 문경에 소재한 1, 2 캠퍼스에 이어 펜실베니아주 챔버스버그 시에 세워지는 글로벌선진학교는 영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인적 리더를 키우자는 목표를 세운 기독교 대안학교. 예체능을 중요시하는 미국식 교육과 한국의 밀착형 교육 방식을 접목하는 시스템으로 매우 창의적이고 효과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남진석 설립 이사장 등 홍보 차 워싱턴을 방문한 학교 관계자들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져 내리는 한국 교육계 현실 속에서 GVCS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최선의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1,000여명의 재학생을 둔 한국의 GVCS가 지금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900여명. 많은 수가 미국 아이비 리그를 포함한 명문대에 진학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미국 캠퍼스는 185 에이커의 대지에 80여개 건물을 구비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는 9학년과 10학년에 진학하는 50여명의 청소년과 이미 한국에서 와있는 22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게 된다.
남 이사장은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 들어와 공동체 생활을 하며 영성과 인품, 실력을 키우게 된다”며 “전교생을 아이비리그에 진학시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학비는 일년에 2만5,000달러. 보통 3만5,000달러에서 5만달러에 이르는 사립학교에 비하면 아주 저렴하나 태권도, 축구, 음악 등 각종 예체능 활동, 다양한 외국어 교육, 미국 교사 채용, 인근 대학과의 협력 수업 등으로 최고의 교육을 제공한다.
GVCS는 학교가 본격 운영되면 ‘Faith and Dream Project’ 등을 통해 제3세계 청소년 교육에도 기여하는 꿈을 꾸고 있다.
또 선교사 및 목회자 자녀들을 적극 유치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교계와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상호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GVCS는 개교에 앞서 300여명의 미주 한인사회 인사들을 선착순으로 등록받아 4월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교육지도자 컨퍼런스를 연다.
21세기 기독교 교육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 다음 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공감대를 마련하는 컨퍼런스는 챔버스버그 캠퍼스에서 열리며 미주성시화본부의 박희민 목사(대표)와 이성우 목사(본부장), 남진석 이사장, 청소년 코칭 전문가 서우경 박사, 김경옥 박사(교육학) 이 강사로 참여한다.
미주 성시화본부는 GVCS와 MOU를 맺고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남 이사장은 “워싱턴 관광을 포함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라며 “워싱턴과 동부 지역에서 컨퍼런스에 많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717)830-9356, (301)401-1481
www.gemgem.org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