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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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 놓고 7개월간 열전

2015-02-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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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기독축구리그 3월15일 개막, 9개팀 출전
참가팀 추가 접수 중, 장학금도 수여키로

버지니아 지역 한인교회들의 스포츠 제전 ‘버지니아 기독축구 리그’ 2015년 봄철 시즌이 다음 달 15일(일) 저녁 8시 사우스 라이딩 경기장에서 개막된다.
올해 참가팀은 올네이션스교회, 킹스타운교회, 목양장로교회,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은혜교회,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 워싱턴한인장로교회 등 7개 교회 팀과 연합팀 FC in Joy, UCS. 현재는 9개팀이 확정된 상태지만 개막 전 일요일인 8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팀이 많으면 리그를 둘로 나누어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10월 말까지 거의 매주 경기를 벌이면 18번 시합을 하게 되며 봄철 리그 상위 입상자와 가을철 리그 상위 입상자를 가려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선발한다. 휴가철인 7월 한 달은 경기가 없다.
올해는 약간 변경된 사항도 있다. 팀마다 35세 이상의 선수를 둘 이상 등록시켜야 한다는 규정으로, 젊은이들과 장년이 균형을 이뤄 대회 취지에 맞게 세대간 화합도 이루자는 뜻이다.
한편 출전 팀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금년에도 선수들 가운데서 두 명의 장학생, 두 개의 선교단체 혹은 교회를 선정해 장학금과 후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매년 장학생이나 선교 단체 후보 추천을 받으면 신청이 많아서 선별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많은 액수는 아니어도 보람 있는 일이라 여겨 올해도 장학금과 선교 후원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팀은 자체 팀을 만들 수 없는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나 교회 팀과 별도로 순수히 축구에 참여하고픈 크리스천이면 누구나 구성할 수 있다.
문의 (7030403-5500
정종웅 운영위원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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