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기총·JAMA, 각지역 교계와 협력 7개도시서 연합기도성회
미 전역 주요 도시의 한인 교계들이 힘을 모아 미국을 기도의 능력으로 새롭게 변화시키는 중보기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땅을 고쳐주소서’를 주제로 시작된 연합기도성회는 지난해 10월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1월 오렌지 카운티 은혜한인교회를 시작으로 2월 댈러스, 3월 뉴욕을 거쳐 4월 버지니아의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로 이어지며, 시카고, 시애틀에서 각각 기도의 횃불로 미국의 영적 각성을 부르짖는다.
주최는 미주한국기독교총연합회(미기총·대표회장 한기홍 목사)와 JAMA(대표 강순영 목사)가 하고 각 지역 한인교회협과 목사회, 다수의 교계단체들이 협력하는 형식으로 기도대회가 치러진다.
강순영 목사는 “각 도시와 나라를 위한 중보기도 운동의 필요성은 한기홍 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이라며 “워싱턴 지역은 미 대선이 열리던 2012년 9월 열린문장로교회에서 개최된 JAMA 중보기도대회가 촉매제였다”고 말했다. 당시 한인 교계 지도자 300여명이 모여 미국의 회개와 한인 교회들의 영적 재무장을 위해 기도했었다.
4월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연합기도성회의 주제도 회개와 회복이다. 말씀을 벗어나 세속으로 치닫는 미국에 경고의 나팔을 울리고 성도들의 각성을 촉구하자는 목적이다.
외부에서 온 3명의 강사들이 말씀을 전하는 가운데 첫날은 미국의 모든 주민들이 하나님 앞에 죄를 자복하고, 가정과 각 교회들이 바로 서도록 목소리를 높이게 된다. 둘째 날은 교육과 문화, 교회의 부흥을 주제로 기도회가 열리며 셋째 날은 한미 위정자들과 세계 선교를 품는 기도회로 이어진다.
강사로는 열린문장로교회의 김용훈 목사를 비롯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 정인수 목사(애틀랜타 연합교회), 김남수 목사(뉴욕 프라미스교회) 등 다수의 교계 지도자들과 단체 대표들이 초청된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