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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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향한‘선지자’의 외침

2015-01-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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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 영화‘제자 옥한흠’내달 12일 시사회

한국 사랑의교회를 담임했던 고 옥한흠 목사의 생전의 삶을 보여주는 다큐 영화 ‘제자 옥한흠’이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에서 상영된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영 목사)와 메릴랜드목사회(회장 유종영 목사)는 다음 달 12일(목) 오후 7시 콜럼비아 소재 경향가든교회(한태일 목사)에서 지역 목회자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제자 옥한흠’ 시사회를 연다.
이날 영화를 만든 김상철 감독이 직접 참석해 관객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총 98분 길이의 영화는 옥 목사의 육성과 함께 유가족, 현 사랑의교회 담임 오정현 목사, 손인웅 원로목사(덕수교회), 이동원 원로목사(지구촌교회),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등 그의 곁에 있었던 목회자들과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의 회개를 부르짖었던 2007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의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예배 설교 동영상, 가족들의 동영상도 포함돼 있다.
작년 10월 한국에서 개봉된 ‘제자 옥한흠’은 그의 목회 철학과 삶을 옥 목사 자신의 목소리로 잘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교회를 살리려면 목회자가 죽어야 한다”고 외쳤던 옥 목사는 복음에 미쳤고, 제자 훈련에 미친 삶을 사는 자신을 ‘광인’이라 불렀다. 주말 설교를 위해 30시간을 준비에 바치는 등 ‘보냄받은 제자로서의 삶’ 을 제대로 살기 위해 몸부림쳤다.
김상철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누군가 우리 한국교회에 대해 바른 소릴 해야 하는데 결국 옥한흠 목사의 생전의 말씀이 그것이었다”고 ‘제자 옥한흠’ 제작 동기를 밝혔다.
문의 (301)956-0691 최영 목사
주소 8665 Old Annaapolis Rd.,
Columbia, MD 2104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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