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의 영성과 회복 선물”
2015-01-21 (수)
‘인패스’우승 제니퍼 전·CCM 작곡가 김유신
앨범 ‘Blessed Cantabile’ 출시, 유튜브서 주목
청소년 찬양 인재를 발굴하는 ‘인패스’ 경연대회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했던 15세 소녀 제니퍼 전(한국이름 영은). 뉴저지 필그림교회 뮤직 디렉터로 있으면서 CCM 작곡가로 활동하는 김유신.
최근 두 사람이 만든 바이얼린 연주 영상들이 유튜브를 후끈 달구고 있다. 조회 수를 모두 합치면 500여만개. 특별한 홍보 없이도 주목을 끌기 시작한 두 사람의 연주는 다시 ‘Blessed Cantabile’라는 이름의 앨범으로 제작됐다.
김 씨는 이 전에도 제니퍼 양의 찬양 영상 대부분의 곡들을 편곡, 연주했었다. 또 김범수, 윤미래, 바비킴, 2NE1 등 여러 가수의 앨범과 콘서트에 참여했던 베이스 연주자 노덕래와 이문세, 김범수, 남진, 장윤정, 슝영주 등과 연주한 경력이 있는 드러머 임주찬, 그리고 그래미상 수상자들과 자주 연주하는 기타리스트 김성원의 합세는 이 앨범을 ‘고품격’ 수준으로 올려놨다.
“열 다섯 어린 나이지만 연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어하는 제니퍼 양의 바이얼린 연주는 힘든 삶을 살아가는 분들에게 회복을 선물할 것입니다.”
김 씨는 자신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Blessed Cantabile’를 이렇게 소개했다. 평소 유튜브에서 제니퍼 양의 연주를 즐겼던 찬양 팬들은 이 앨범에서 보다 파워풀해진 음악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다. 수익금의 일부는 선교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더욱 뜻 깊다.
김 씨는 ‘Thankfulness’라는 이름의 앨범으로 CCM에 데뷔했었다. 버지니아 헌던 소재 열린문장로교회의 ‘리빙룸 콘서트’를 비롯 아틀란타한인교회, 체리힐제일교회, 부산호산나교회, 제주성안교회 등 미주와 한국의 여러교회의 집회 초청을 받아 연주를 해왔다. 제니퍼 양의 앨범을 제작하기 전에는 ‘Grace Son’ 씨의 앨범을 제작했다.
2011년 인패스 찬양 페스티벌에서 설경욱 작곡 ‘그 사랑 얼마나’를 편곡한 찬양을 연주해 우승한 제니퍼 양은 이듬해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입상자 연주회에 초청됐고 현재는 줄리어드 프렙을 다니며 전문 연주자의 길을 가고 있다.
김 씨는 “‘Pleroma LLC’의 기획과 투자로 만들어진 앨범은 듣는 사람들이 익숙한 선율에 자신의 고백을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찬양에 담긴 영성이 전달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주만 바라볼찌라,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거룩하신 하나님,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그 사랑 얼마나, 살아계신 주 등 애창 CCM들과 새로 편곡된 찬송가들이 수록돼 있다.
문의 (201) 681-4556
ysggang79@gmail.com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