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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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 통일염원 국제사회 지지 이끌어내야

2015-01-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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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기총, 한반도 평화통일 뉴욕포럼 개최

▶ 한민족 기독인 국제연대. 교류 추구 촉구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The Korean Christian Council of World·대표회장 장석진목사)는 1월13일 스태튼아일랜드 소재 뉴욕성결교회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뉴욕 포럼(New York Forum for the peaceful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포럼위원장 우순태목사)을 개최했다.

장석진목사는 “세계 제2차 대전 종전 70주년,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인류의 평화염원을 앞당기고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세계 각처의 분쟁을 종식하는 평화와 상생의 기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750만 디아스포라 해외동포들의 통일에 대한 공헌은 매우 크다 할 것이고 이들의 통일에 대한 공감과 이해는 국제사회의 지지를 전폭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뉴욕 포럼은 지속적인 포럼으로 세계 한민족 크리스챤들이 국제적 연대를 이루고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대안제시와 분야별 연구자들의 교류를 추구하고자 한다. 뉴욕포럼이 한민족의 잠자던 민족혼을 일깨우고 민족통일을 넘어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인사했다.


우순태목사는 “현재까지 통일에 대한 논의와 시도들을 관 주도 중심이었다. 이제는 민족성원 자체적인 노력들이 발휘되고 당국과의 협력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이에, 세계적인 평신도 전문가들의 통일관련 대안논의와 제 분야의 전문연구자와 실천가들을 통해 대안제시와 네트워크를 엮어 내는 사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오전 11시30분 신년하례와 축하, 12시 신년하례 오찬, 오후1시 포럼출발 기념예배, 오후 1시20분~4시 포럼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Joel Wit(전 미 국무부차관보·대북핵문제 특사)박사가 했다.

이어 박영환(서울신학대학교 한국기독교통일연구소장)박사가 발제1 ‘통일을 위한 세계한인교회의 전략적 접근’, 구춘서(한인장신대 신학부교수)박사가 발제2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는 신학적 성찰’, 이규영(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장)박사가 발제 3 ‘통일을 위한 세계한인교회의 국제관계 역할’, 허문영(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박사가 발제4 ‘통일과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교회’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한편 세기총은 2014년부터 한반도 평화통일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일본 컨퍼런스(2014.2.4~7) ▲한반도 평화통일운동을 목표로 설정한 세기총 제2차 총회(2014.3.25) ▲백두산 한반도 남북통일기도회(2014.8.11~14) ▲한반도 평화통일 성명서 발표(2014.8.15)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일만교회 백만기도운동본부 조직(2014.12.2)과 출범식(12.11)을 가진 바 있다. <김명욱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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