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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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녹차 마시면 ‘동맥경화’에 좋아

2015-01-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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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한 잔, 커피, 소다, 오렌지주스 등 각종 음료들은 음식만큼이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음료들의 허와 실을 체크해본다.


# 건강에 좋은 음료

-녹차: 매일 녹차를 마시면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10%나 낮출수 있는 것으로 최근 연구결과 밝혀졌다. 관상동맥질환은 대개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생기는 질병이다. 녹차에는 폴리페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커피: 새 연구에 따르면 적어도 하루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면 제2형 당뇨병위험을 낮추는데 도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형 당뇨병은 심장질환 위험을 높인다.


# 건강에 나쁜 음료

-에너지 드링크: 2014년 연구에 따르면 에너지 드링크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협심증, 부정맥, 사망 등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드링크 1캔 정도는 괜찮지만 지나치게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12온스 캔 하나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당(sugar)의 일일 섭취 허용량에 도달하게 된다. 단 것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중성지방을 올리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감소하게 된다. 중성지방 증가는 심장건강의 위험요소다. 과일주스에도 탄산음료만큼 당이 추가적으로 많이 첨가돼 있으므로 주의한다.


# 그렇다면 와인은 어떤가?

레드 와인이나 백포도주 한 잔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4년 체코 연구에 따르면 운동도 함께 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체코 연구에 따르면 와인을 마시는 사람 중에 일주일에 적어도 2회 운동한 사람들은 좋은 콜레스테롤 HDL 수치가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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