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으로 오랜 기간 병원에 입원해있거나, 치료기간이 길거나, 혹은 가족중 아픈 환자를 돌봐야 하는 경우 등 질병으로 인해 삶에서 감당하기 힘든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잠시 웃거나 혹은 웃을 수 있는 TV 프로그램을 보거나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질병으로 인해 힘든 일을 이겨내는 데에 도움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웃음은 스트레스 및 통증 완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마인드-바디 커넥션’(mind-body connection)으로 쉽게 생각하면 스트레스에 우리 몸은 반응하게 된다. 직장문제, 경제문제, 또 가정문제 때문에 걱정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근육이 긴장하고, 두통, 위장문제가 생긴다. 혈압이나 혈당에도 영향을 끼치고 만다.
또 만성적인 통증이나 지병은 정서에도 영향을 끼친다. 우울해지거나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돼 병을 치료하거나 조절하는 데에도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웃음은 뇌 화학작용에 영향을 끼친다. 연구들에 따르면 생각이나기분, 기대에 따라 뇌에서는 엔돌핀 분비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돌핀은 진통효과를 갖는 웃음 호르몬이다. 웃음은 심근경색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되며, 혈액순환을 활성화 시키고, 건강한 심장 활동에도 도움이 되며,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
또 긴장을 늦추는 심호흡을 정기적으로 하게 되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좀 더 에너지를 얻게 되며, 정서적으로도 통증과 스트레스 조절에 도움되고, 병으로 인한 우울한 기분을 완화시키는데 도움된다.
자주 웃으려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재미있는 TV 프로그램 또는 영화를 함께 감상하거나, 자연스런 웃음을 유발하는 어린 아이와 함께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많이 웃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굳은 표정보다는 자꾸 웃는 표정을 짓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