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벗어나 희망찬 새해 맞길”
2014-12-23 (화)
뉴욕원각사에서 동지맞이 정기법회가 열리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 뉴욕원각사(주지 지광스님)는 12월21일 12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지맞이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코스탈 캐롤라이나대학교 철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성원스님이 초청돼 동지의 의미와 원각사의 역할에 대해 설법했다.
성원스님은 “동지는 부활의 의미를 담고 있다. 동지를 통해 태양이 조금씩 밝아오며 어둠의 세계에서 벗어나는 희망을 보아야 한다”며 “원각사는 화합과 포용의 중심사찰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며 온전히 사찰의 주인인 신도 여러분의 노력에 의한 것이다.
미주 한국불교 사상 최대의 대작불사가 진행되는 원각사가 불국토 건설이라는 한국불교의 또 다른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본래의 설날인 동지를 맞아 업장을 소멸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을 것을 축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