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중부교회, LI 웨스트버리 ‘비전랜드’ 착공예배
뉴욕중부교회(김재열목사)는 11월30일 롱아일랜드 웨스트베리에서 비전랜드 착공예배를 개최했다.
비전랜드가 착공된 곳은 15년 전 교회가 새 성전부지로 선정하여 매입한 21에이커의 땅이다. 교회는 오랜 기도 끝에 2년 전 타운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공사를 하려고 하니 공사비가 천문학적인 숫자였다. 김재열목사는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21에이커의 비전랜드를 주실 때 그냥 땅만 주시는 주님이 아니실 줄 압니다”라며 교인들과 함께 인내와 믿음으로 기도했다.
그 결과 지난 50여 년 동안 선교적인 마인드로 미국 전역에 1,780개의 크고 작은 예배당만 건축해 온 RMA사를 만나게 되었고 뉴욕의 다른 회사에서 견적이 나온 것 보다 무려 600만 달러가 낮은 가격에 공사를 할 수 있게 됐다.
김재열목사는 “처음 부지를 구입할 당시 시가의 3분의1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기 때문이며 끊임없이 협상한 끝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비전을 나누게 됐다”고 회고했다.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금년 8월부터 부분적이나마 땅을 정지해서 둔덕을 쌓고 조경을 하는 공사가 시작됐고 지난주에는 1,000만 달러의 건축모기게지(론) 클로징도 했다. 교회 건축은 2016년 2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연면적 5만2,000 스퀘어피트 규모로 지어지는 비전랜드 프로젝트는 최대 2,000여 명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예배당을 비롯해 40여개의 교실이 갖춰진 교육관도 짓는다. 더불어 다양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무대와 야외 체육관시설도 프로젝트에 포함돼 있다.
김재열목사는 “비전랜드에는 어른들을 위한 시니어 데이케어센터, 크리스천스쿨, 청소년문화센터, 장년과 자녀들을 위한 예술 및 체육과 취미 교실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는 건축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뉴욕중부교회 성도의 참여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착공을 시작하면서 교회의 비전을 알리는 홍보영상 제작을 통해 외부에서도 교회의 비전과 더 나아가 하나님의 비전에 동참할 수 있는 축복의 기회를 드리고 있다. 현재 퀸즈 리틀넥에 위치한 1만6,000스퀘어피트의 현 예배당은 매물로 나온 상태다. 비전랜드 주소는 154 Old Westbury Rd., Old Westbury, NY11568이다.
<김명욱 객원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