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 첫 공연을 겸한 이노비 후원 자선 콘서트를 여는 컬럼비아 대학 한인 재학생 밴드 ‘개성공단’. <사진제공=개성공단>

컬럼비아 대학교의 한인 재학생 8명으로 구성된 밴드 ‘개성공단’이 이달 29일 비영리 문화예술 공연단체 ‘이노비(대표 강태욱)’ 후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기회로 첫 단독 공연을 열게 된 개성공단 멤버들은 "음악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공연 수익금 전액을 이노비에 후원해 보다 많은 이웃들이 따뜻하고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개성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개성공단’은 보컬의 김성환(공학관리시스템 3학년), 유진왕(금융경제 4학년), 장정아(전공미정 2학년), 기타를 맡고 있는 김동진(금융공학 3학년), 신형호(전공미정 1학년), 드럼의 서원빈(경제학·수학 3학년), 베이스의 남형주(오퍼레이션 리서치 2학년), 키보드의 허수민(금융공학 4학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성공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바쁜 학기 생활 가운데서도 매주 함께 모여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선보일 각오로 한껏 부풀어 있다. 내년부터는 주변 이웃들을 돕기 위한 자선공연을 보다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연티켓은 웹사이트(web.ovationtix.com/trs/pe/9965164)를 통한 사전예매만 가능하다. 입장시 신분증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공연문의: 507-403-3063, 212-239-4438 <천지훈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