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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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대교구 설정 75주년

2014-11-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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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올니에 위치한 워싱턴 한인 천주교회가 9일 워싱턴 대교구 설정 7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서는 워싱턴 한인 천주교회 공동체에 대한 추기경상도 수여됐다.
이 날 교구장을 대신해 미사를 집전한 배리 네스타우트 워싱턴 대교구 총대리 주교는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 설립된 워싱턴 대교구가 그리스도 왕국의 사랑과 진리를 증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줬다”면서, “대교구 설립 75주년을 맞아 이런 역사적 유산과 현재의 도전, 미래의 기회들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짚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고 있다’고 기념미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워싱턴 한인 천주교회는 워싱턴 대교구 소속 첫 한인 공동체로서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았고, 지난 6월에는 서울 대교구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 주례로 공동체 설립 4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기도 했다.
김종욱 미카엘 주임신부는 네스타우트 주교로부터 받은 상을 미사에 참석한 원로 교우들에게 전달하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바쁘신 중에도 희생과 봉사를 실천해오신 모든 교우분들께 교구장님이 감사를 드리는 상이니, 나중에 하늘 나라에서 하느님께서 주실 상의 예표로 생각하고 기쁘게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 후에는 모두 친교실에서 함께 식사를 나누며, 워싱턴 대교구 설정 75주년과 워싱턴 한인 천주교회의 추기경상 수상을 축하했다.
문의 (301)260-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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